공간일기 SPACE DIARY :: [근생감리일지-1] 토목공사(SCW공법, 지보공) puzzle soil공법, 평판재하시험, 복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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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공사 일정

SCW공법 -> 지보공(Timbering-띠장&STRUT) 설치공사 -> Puzzle Soil 공법 (지내력확보) -> 평판재하시험(지내력테스트) -> 버림콘크리트 타설 -> 먹줄 -> 기초철근배근 -> 기초콘크리트타설(래미콘)

 

이슈1 scw공법을 사용한 흙막이설치

*SCW공법

오거를 사용해 가이드라인에 맞춰 지반을 천공하고, 시멘트 밀크를 주입해 토사와 교반시켜 SOIL+CEMENT로 된 WALL을 만들고, H pile / 철망을 주입하여 주열식 벽을 만드는 공법.

*SCW 장점 // 단점

차수성이 뛰어남. 저진동,저소음 공법 //  대형장비가 필요- 협소공간불가(CIP유리). 토층변화가 크면 불가.

*현장 이슈

지하 2층으로 내려가보니 흙막이 하단 교반이 제대로 안되어 있었다. 흘러내리는 흙을 막기 위해 철판 댐. 추후 철판을 보강할 예정이다. 

SCW 흙막이와 지보공

 

이슈2 지보공법 (Timbering), Strut-띠장 설치

SCW를 사용해 흙막이벽체를 설치한 후, 땅 속 내벽의 붕괴를 방지하고 흙막이를 지지하기 위해 지보공법(timbering)을 이용한다. 띠장과 중간말뚝을 중심으로 설치한다. 지보공법으로 설치된 띠장들은 앞으로 콘크리트를 타설하며 밑에서부터 제거해나간다.

지보공법(Timbering)과 흙막이공법 개념도
지봉공법으로 버팀대가 설치된 모습 / 띠장과 중간말뚝
띠장(strut)과 잭의 모습

이슈3 puzzle soil 공법

대지에 건축물을 올리기 전에, 설계지내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반개량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Pile을 암석층까지 박는 방법이 있었지만, 가격이 높고 그만큼 지반이 명백하게 연약한 상태는 아니었다. 따라서 사용한 것이 puzzle soil 공법인데, 다양한 크기의 구슬자갈들을 500~600mm 두께로 깔아 지내력을 확보하는 방법이었다.

현장에서 직접 보니 안정지반잡석다짐과 큰 차이 없었다. 골재가 생각보다 얇았는데, 이것이 수분침투막기위한 것이라는 것이 설명이었다. 오전에 공사가 끝나고 오후에 평판재하시험이 예정되어 있다.

평판재하시험 결과 설계지내력보다 높게 지내력이 측정된다면, 버림콘크리트를 타설하고 그 위에 기초철근 배근을 위한 먹줄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가장 기본이 되는 지내력을 확보한 후 기초공사가 시작된다.

골재의 모습과 공사모습 
기계실, 집수정 부분은 슬라브다운이기에 골재도 다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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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4 평판재하시험 실험방식. 지내력이 얼마나 확보되는지 테스트

주어진 설계지내력 보다 높은 지내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반개량공사를 진행하고, 지내력이 확보됐음을 증명하기 위한 테스트이다. 아래의 영상에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sUlTtSPDkE

평판재하시험 설명영상

필자가 경험한 감리현장은 지하2층까지 파내려가야 했는데, 지하8m 부근에 연약지반이 나와 지반개량이 필요한 상태였다. 따라서 puzzle soil 공법이라는 것을 사용해 지내력을 확보하였는데, 그 후 평판재하시험을 통해 지내력테스트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설계지내력보다 높아 통과되어야, 그 후 버림콘크리트를 치고 기초타설을 위한 먹줄작업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이슈5 복공판 위에 레미콘 차량이 동시에 몇 대 들어올 수 있는지

위 / 아래에서 본 복공판의 모습.

복공판은 토목공사 시 지상부에 설치하는 바닥구조물로, 공사를 위한 차량(레미콘, 타워크레인 등), 인력이 돌아다니기 위해 설치하는, 그 자체로 내력을 가지는 임시설치구조물이다. 

흙막이와 지보공 설치, 지반개량으로 지내력을 확보하면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시작해야 하는데, 이때 레미콘이 현장으로 들어와야 한다. 이때 복공판 위에서 작업을 하게 된다.

* 콘크리트 타설

레미콘 콘크리트 작업 시 중요한건 타설이 중간에 끊기지 않고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현장은 기초타설에 600루베가 필요하다고 하고, 레미콘 1대는 약 6루베이니 100대가 끊기지 않고 타설을 이어서 해야 하는 상황이다. 

콘크리트 타설 감리 시 주요 봐야 할 부분은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여 골재가 골고루 섞이게 하는지, 타설 후에는 정해진 레벨에 맞춰서 타설이 되었는지, 평탄화는 잘 되었는지이다. 

콘크리트도 그렇지만, 사실 감리 시 가장 중요한 건 철근이다. 철근의 유형에 따른 종류, 갯수가 위치대로 잘 배근되었는지 확인해야 하고, 구조 끼리 만나는 부분과 TRANSFER(구조가 1자로 내려오지 않고 전환) 되는 부분을 구조기술사가 확인한 도면대로 시공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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