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여울 문화마을 부산여행 이틀째 감천문화마을을 생각해두고 있었는데, 요즘 핫하다는 친구의 추천에 사전정보 없이 흰여울 문화마을로 향하게 되었다. 해운대에서 대중교통을 2번 갈아타 1시간10분정도 걸려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고, 도로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보이는 페인트가 칠해진 좁은 골목길 입구가 이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가 비단 하나뿐만은 아니라는 것을 암시하는 듯 했다. 폭이 1m쯤 되었던가, 워낙 구불구불해서 어떤 부분은 그보다 좁았을지도 모르겠다. 지형을 따라 순간순간 대응하여 만들어진듯 한 단을 몇 번 내려가니 양 옆의 시선을 가로막던 집들의 영역이 끝나고 생각치도 못한 탁 트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파노라마뷰가 펼쳐진다. 흰여울 문화마을의 초기모습은 한국전쟁을 거치며 피난수도에 뒤늦게 정착한 주민들이 도심 밖으로 밀려나.. Bravo my life/space diary 6년 전